Services/조직문화 워크샵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지 않으면, 원팀이 아닙니다.

기업의 비전과 사명, 핵심가치를 하루만에 도출합니다. 좋은 문장을 남기려는 자리가 아니라, 다음 주 회의에서 쓸 우리조직의 기준을 만드는 자리입니다.

참가자들이 화이트보드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그 앞에서 함께 보며 순서를 정하는 모습
후보를 벽에 붙여 놓고 순서를 정하는 구간.
인원
12~24명.
시간
사전 2주 + 당일 5시간 + 사후 90일.
장소
실내 회의실이나 연수원 세미나실.

Signals

이런 상황이시라면, 문의를 추천드립니다

  • ·핵심가치가 뭐냐고 다섯 명에게 물으면 다섯 개의 답이 돌아온다. 홈페이지에 적힌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 ·두 달 전에 결론이 났던 안건이, 담당자만 바뀌어 회의에 다시 올라온다.
  • ·의사결정의 주체는 대표가 되고 대표는 일의 병목들이 쌓입니다. 직원들보다 일을 더 많이 합니다.
  • ·속도와 완성도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자리에서, 그날 목소리가 큰 쪽으로 정해진다. 다음 달에 비슷한 안건이 오면 또 처음부터 이야기한다.
  • ·작년에 활동했던 영상과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추억 속에 재미는 있지만 재미만 있을 뿐, 일하는 방식은 한 건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1년 사이 사람이 크게 늘었고, 새로 온 직원이 '여기서는 뭘 중요하게 보나요'라고 물으면 선배마다 다른 답을 한다.
  • ·면접 평가표에 인재상 항목이 있는데, 면접관마다 좋은 답의 기준이 다르다.

Who

누구에게 필요한가

회사 사명이 벽에 걸려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장을 놓고 실제로 깊고 고민하고 토론을 해본 회사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다들 알고 있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선택의 순간에서는 각자가 다른 답을 선택합니다. 그건 사람들이 딴생각을 해서가 아니라, 무엇이 앞이고 무엇이 뒤인지 한 번도 정해본 적이 없어서인지도 모릅니다.

저희를 찾으시는 회사는 대체로 이런 상태입니다. 1년 사이에 사람이 1.5배로 늘어 대표의 기준이 더 이상 말로 전달되지 않는 성장기 회사. 창업 5~10년차인데 홈페이지에 적힌 핵심가치가 언제 누구에 의해 정해졌는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회사. 두 조직이 합쳐져 일하는 방식이 아직 통합되지 않은 회사. 신설 본부나 신설 팀이라 존재 이유를 스스로 정의해야 하는데, 상위 조직의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어 둔 조직. 새 임원이나 새 팀장이 와서 100일 안에 팀의 기준을 다시 깔아야 하는 조직. 작년에 외부에 맡겨 비전체계를 만들었는데 액자와 문서만 남은 회사도 자주 오십니다.

회사 전체, 본부, 팀, 파트 어느 단위로도 진행합니다. 단위가 바뀌면 저희가 들고 가는 질문지가 바뀝니다.

반대로 맞지 않는 경우도 미리 말씀드립니다. 최종 결재자가 하루를 비우기 어려운 조직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이 자리는 의견을 모으는 자리보다 결정을 내리는 자리에 가깝고, 결재자가 없으면 다음 주에 그 결정이 다시 열립니다. 이미 답이 정해져 있고 그것을 구성원 합의처럼 보이게 만드는 절차가 필요하신 경우에도 맞지 않습니다. 저희는 그날의 판단 기록을 손대지 않고 그대로 드리기 때문입니다.

Difference

무엇이 다른가

흔한 조직문화 워크샵과 저희가 다른 지점은 네 곳입니다.

첫째, 당일에 백지를 드리지 않습니다. 이런 작업에서 몇 달이 걸리는 구간은 합의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모으는 구간입니다. 그래서 그 구간을 앞으로 옮겼습니다. 2주 동안 인터뷰와 설문과 사내 문서로 그 회사의 언어를 모아, 존재 이유 후보 문장 12개, 가치 후보 카드 40장, 3년 뒤 그림 후보 8개, 그리고 그 회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선택의 순간 10~12건을 만들어 갑니다. 당일 참가자가 하는 일은 고르고, 버리고, 순서를 정하는 일입니다.

둘째, '우리의 가치는 소통입니다'로 끝나지 않도록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이 말의 반대를 내걸 회사가 세상에 있는가. 이걸 지키느라 실제로 잃은 일이 지난 2년 안에 있었는가. 이걸 어기는 사람이 성과가 좋아도 조치할 수 있는가. 소통, 열정, 책임감은 대체로 첫 번째 질문에서 정리됩니다.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 말은 선택이라기보다 기본 자격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셋째, 여기가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가치를 나란히 놓지 않고 순서를 정합니다. 그 회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한 건씩 화면에 띄우고, 두 가치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하게 합니다. 손을 들지 않고 전원이 동시에 익명으로 제출하고, 결과는 즉시 공개됩니다. 만장일치로 나온 사건은 빠르게 넘기고, 여덟 대 일곱으로 갈린 사건에 시간을 씁니다. 조직의 진짜 온도가 거기에 있습니다. 끝나면 1위부터 5위까지 숫자로 남습니다.

결정권자도 한 표입니다. 그리고 결정권자의 답은 가장 마지막에 공개됩니다. 순서를 뒤집을 권한은 그대로 있지만, 뒤집으시면 그 자리에서 이유를 말씀하셔야 하고 그 발언이 기록에 남습니다. 다수결로 회사의 방향이 정해지는 것도 곤란하기 때문에 결재권은 남겨 둡니다.

넷째, 그날 오후에 실제 안건 세 건을 처리합니다. 대표님이 결론을 미뤄 두신 안건을 미리 받아 두었다가, 방금 순서를 정한 가치 다섯 개만으로 판정합니다. 기준으로 답이 나오면 담당자와 기한을 적고 서명합니다. 답이 나오지 않으면 기준을 그 자리에서 고칩니다. 이때 고쳐진 기준이 가장 오래 쓰입니다.

Process

어떻게 진행되나

사전

2주

  • D-14 킥오프 60분 · 결재자 참석 확약
  • D-9 1:1 인터뷰 3~5명 (각 30분)
  • D-6 직원 전원 익명 설문 15문항
  • D-3 채용공고·평가양식·회의록 수거

당일

5시간

  • 사전 자료 공유 — 경영진과 직원의 답을 나란히
  • 가치 후보 40장에서 고르기
  • 실제 사건으로 1등부터 순서 정하기
  • 밀려 있던 안건 3건을 그 기준으로 처리

사후

90일

  • +30일 확인
  • +60일 확인
  • +90일 재측정 · 보고서
모이는 건 하루지만 앞뒤로 약 15주짜리 일정입니다.
단계별 상세 보기

사전 2주, 당일 5시간, 사후 90일로 진행합니다.

[사전 · D-14 ~ D-1] D-14 킥오프 미팅 60분. 온라인으로도 가능합니다. 대상 단위와 참석자 명단을 확정하고, 결재자 참석을 확약받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무엇이 결정되면 성공인지를 한 문장으로 함께 적습니다. 그날의 발언과 판단 기록을 인사 평가에 쓰지 않는다는 조항, 녹취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는다는 조항도 여기서 계약서에 넣습니다.

D-13 ~ D-9 1:1 인터뷰 3~5명, 각 30분, 녹취. 결재자는 반드시 포함하고 재직 기간이 가장 긴 분 한 명, 가장 최근에 입사하신 분 한 명, 현장 리더 한두 명을 만납니다. 질문은 네 가지에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내일 사라지면 누가 곤란해지는가. 우리 회사에서만 통하는 말과 행동은 무엇인가. 지난 2년간 가장 어려웠던 결정에서 무엇을 내려놓았는가. 여기서 잘 안 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결재자께는 한 가지를 더 여쭙습니다. 지금 결론을 못 내고 미뤄 두신 안건 세 건.

D-10 ~ D-6 전 구성원 설문 15문항, 5분, 모바일, 익명. 같은 질문을 경영진용과 구성원용 두 벌로 돌립니다. 두 답의 거리가 그대로 자료가 됩니다. 응답률이 70%에 못 미치면 담당자님과 함께 한 번 더 안내합니다. 보통 두 번 안내하면 85%를 넘습니다.

D-8 ~ D-3 사내 문서 수거. 최근 1년 채용공고, 평가 양식, 주요 회의록, 대외 소개자료를 받습니다. 회사가 믿는다고 말하는 것과 회사가 실제로 보상하는 것을 나란히 놓습니다. 채용공고가 요구하는 것, 평가표가 점수를 주는 것, 승진하신 분들의 공통점을 함께 봅니다.

D-3 ~ D-1 자료 준비. 존재 이유 후보 12개, 가치 후보 카드 40장, 3년 뒤 그림 후보 8개, 사건 카드 10~12건을 만듭니다. 사건은 실명과 부서명을 지우고 구조만 남깁니다.

D-1 담당자 최종 확인 30분. 사건 카드를 미리 보시고 빼고 싶은 건을 빼실 수 있습니다. 보통 한두 건이 교체됩니다.

[당일 · 5시간] 개회에서 그날의 운영 원칙 네 가지를 공표하고 벽에 붙입니다. 기권 없음. 직급 없음. 기록 남음. 오늘 정한다. 상세한 흐름은 아래 진행표에 있습니다.

[사후 · D+7 ~ D+90] D+7 결과물 정식본 전달. 초안은 당일 손에 들고 가십니다. D+30 온라인 리뷰 60분. 결재자와 담당자가 함께 봅니다. D+60 서면 확인 15분. D+90 사전과 같은 15문항 재측정 및 최종 보고서.

Timetable

대략적인 타임테이블

평일 5시간, 13:00~18:00 기준입니다. 09:30~14:30 진행도 같은 구조입니다. 12~24명 기준으로 짰습니다.

13:00~13:10개회 (10분)

오늘의 운영 원칙 네 가지를 공표하고 벽에 붙입니다. 기권 없음, 직급 없음, 기록 남음, 오늘 정한다. 아이스브레이킹은 생략합니다. 5시간은 짧습니다.

13:10~13:40사전 자료 공유 (30분)

2주간 모은 것을 그대로 봅니다. 같은 질문에 경영진이 한 답과 구성원이 한 답을 나란히 띄웁니다. 이어서 대외 자료에 적힌 가치, 채용공고가 요구하는 것, 평가표가 점수를 주는 것을 세 줄로 놓고 봅니다. 해석은 붙이지 않습니다. 각자 오늘 가장 눈에 남은 숫자 하나를 카드에 적어 벽에 붙이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13:40~14:20존재 이유 (40분)

미션을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없으면 생기는 빈자리'로 씁니다. 먼저 10분간 개인 작업입니다. 우리가 내일 문을 닫으면 가장 먼저 곤란해지는 사람은 누구이고, 그 사람이 대신 찾아갈 곳은 어디이며, 거기서 못 얻는 것은 무엇인가. 세 칸을 채웁니다. 이어 20분간 팀별로 후보 문장 12개를 놓고 조합하고 다듬어 한 문장으로 만듭니다. 백지에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10분에 팀별 초안을 동시에 게시하고 겹치는 단어와 갈라지는 단어를 색으로 표시합니다.

14:20~14:503년 뒤 그림과 하지 않을 일 (30분)

3년 뒤 우리는 어떤 조직으로 불리고 있어야 하는가. 매출이나 규모가 아니라 호칭으로 씁니다. 후보 8개에서 출발해 15분. 이어서 15분은 하지 않을 일 세 가지입니다. 3년 안에 기회가 와도 우리는 받지 않을 사업, 고객, 방식을 적습니다. 이게 없으면 그림이 아니라 소원에 가깝습니다. 팀 단위로 진행할 때는 '우리가 받지 않을 일의 종류'로 질문이 바뀝니다.

14:50~15:00휴식 (10분)

자리를 바꿉니다. 후반은 부서와 직급을 섞어 다시 앉습니다.

15:00~15:50가치 좁히기 (50분)

먼저 5분간 세 가지 확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함정을 미리 이름 붙여 보여드리면 참가자가 스스로 피합니다. 이어 15분간 반대말 확인입니다. 카드 40장을 훑으며 이 말의 반대를 내걸 회사가 있는지 봅니다. 보통 여기서 15~18장이 정리됩니다. 다음 20분이 가장 밀도가 높습니다. 남은 카드마다 지난 2년 안에 이걸 지키느라 잃은 일을 사건으로 적습니다. 못 적으면 내려놓습니다. 마지막 10분은 성과가 좋아도 조치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가능하면 우리 가치, 원하지만 아직 어려우면 지향하는 값으로 따로 보관합니다. 보통 10~12장이 남습니다.

15:50~16:50순서 정하기 (60분)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사건 카드 8~10건을 한 건씩 올립니다. 건당 6분입니다. 사건 제시 60초, 각자 익명으로 두 가치 중 하나를 내려놓기 60초, 결과 즉시 공개 30초. 만장일치면 바로 다음 건으로 넘어갑니다. 갈린 건에서는 양쪽에서 한 분씩 이유를 말하고 다시 제출합니다. 마지막 10분에 어느 가치가 몇 번 선택되었는지 승점표를 공개하고 1위부터 나열합니다. 결정권자의 답이 여기서 처음 공개되고, 순서를 확정하거나 뒤집습니다. 뒤집으시면 이유를 말씀하시고 그 이유가 기록됩니다.

16:50~17:00휴식 (10분)
17:00~17:55실제 안건 세 건 (55분)

결재자가 미리 주신 미결 안건을 올립니다. 건당 15분 안팎입니다. 방금 순서를 정한 가치 다섯 개만으로 판정합니다. 답이 나오면 담당자와 기한을 적고 서명합니다. 답이 나오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가치의 문장을 고칩니다.

17:55~18:00폐회 (5분)

가치 다섯 개에 각각 관리 담당자 한 명씩을 적습니다. 이 가치가 안 지켜졌을 때 이야기를 꺼낼 사람입니다. 오전에 붙여 둔 '오늘 가장 눈에 남은 숫자' 카드를 회수해 함께 읽고, 30일 60일 90일 일정을 그 자리에서 캘린더에 넣습니다.

시간을 늘리실 경우에는 회차를 늘리지 않고 순서 정하기와 실제 안건 판정을 각각 길게 잡습니다. 반대로 줄이실 경우에도 이 두 가지는 줄이지 않습니다. 이 둘이 빠지면 다른 상품이 됩니다.

Deliverables

무엇이 남는가

당일 종료 시점에 초안을 손에 들고 가시고, 정식본은 7일 안에 드립니다.

한 장 요약 (A3 인쇄본과 원본 파일). 존재 이유 한 문장, 3년 뒤 그림 한 문장과 하지 않을 일 세 가지, 순서가 매겨진 가치 다섯 개. 1위부터 5위까지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아직 우리 것이 아닌 지향하는 값은 따로 칸을 만들어 적습니다.

판단 기록 원본 (A4 4~6p). 그날 다룬 사건 전부. 사건 요약, 겹친 두 가치, 1차 결과가 몇 대 몇이었는지, 이야기 후 다시 제출한 결과, 최종 판정, 결정권자가 뒤집었다면 그 이유까지. 손대지 않고 그대로 실립니다. 6개월 뒤에 '왜 이렇게 정했더라'는 질문이 나올 때 답이 되는 물건이고, 새로 온 분에게 설명할 때 쓰는 물건입니다.

사전 자료 보고서 (A4 6~8p). 경영진 답과 구성원 답의 문항별 거리, 대외 자료와 채용공고와 평가표를 나란히 놓은 대조표. 탈락한 가치 카드와 그 이유도 함께 남깁니다. 무엇을 골랐는지만큼 무엇을 내려놓았는지가 나중에 자주 인용됩니다.

채용과 평가로 옮긴 문장. 가치 다섯 개를 면접 질문 15개, 평가 문항 15개, 신규 입사자 안내 문구로 번역해 드립니다. 벽에 걸린 문장은 잊히고, 면접에서 물어보는 문장은 남습니다.

결정문 세 장 (서명본). 그날 오후에 실제로 처리한 안건의 담당자와 기한이 적혀 있습니다.

90일 최종 보고서. 사전과 사후 인식 거리의 변화, 90일간 기준이 실제로 쓰인 사례, 남은 과제.

After

프로그램이 끝난 다음

90일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따로 파는 항목이 아닙니다.

D+30에 온라인으로 60분 리뷰를 합니다. 결재자와 담당자가 함께 들어오십니다. 지난 30일 동안 가치 순서를 근거로 판단한 사건을 셉니다. 몇 건이었는지, 어떤 가치가 잘 안 쓰였는지. 0건이면 0건이라고 보고서에 그대로 적습니다. 그날 판정한 안건 세 건이 실제로 이행되었는지도 확인하고, 가치의 문장 한두 개를 이 시점에 고칩니다.

D+60에는 담당자님께 15분짜리 서면 확인을 보냅니다. 체크리스트 형식입니다. 그 사이에 새로 생긴 사례를 모으고, 신규 입사자가 있었다면 그분에게 한 장 요약이 전달되었는지 확인합니다.

D+90에 사전과 똑같은 15문항으로 다시 설문을 돌립니다. 경영진과 구성원의 인식 거리가 얼마나 줄었는지가 숫자로 나옵니다. 이 숫자가 담당자님의 연간 실적 보고서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오래 쓰이게 만드는 장치는 문서보다 물건과 절차 쪽에 두었습니다. 60페이지 보고서 대신 한 장 요약을 드리는 것, 가치마다 관리 담당자 이름을 적는 것, 종료 전에 실제 안건으로 한 번 써보게 하는 것, 한 장 요약 아래에 '이 기준은 고칠 수 있습니다'라고 적어 두는 것. 고칠 수 있다는 걸 알면 사람들이 기준을 더 진지하게 씁니다.

Custom

맞춤이면 무엇이 달라지나

프레보랩이 소개하는 세 가지는 대표적인 형태일 뿐이고, 실제로 진행되는 일의 대부분은 그 조직에 맞춰 다시 설계됩니다. 조직문화 워크샵은 특히 그렇습니다.

대상 단위가 바뀌면 질문지가 바뀝니다. 회사 전체는 존재 이유를 새로 씁니다. '우리가 내일 사라지면 시장의 누가 곤란해지는가'에서 시작합니다. 본부는 새로 쓰지 않고 옮겨 씁니다. 회사의 문장 중 우리 본부가 책임지는 구절을 특정하고 그것만 구체화합니다. 팀은 옮겨 쓰기에 경계 정의를 더합니다. '우리 팀이 없으면 어느 팀이 곤란해지는가', 그리고 '여기부터는 우리 일이 아니다'까지 적습니다. 5~10명 규모의 파트에서는 가치 문장을 아예 만들지 않습니다. 우선순위 규칙만 만들고 반나절로 끝냅니다. 다섯 명짜리 파트에 미션 문장을 만들게 하는 일은 시간이 아깝습니다. 위로 갈수록 왜 존재하는가를 다루고, 아래로 갈수록 무엇을 먼저 하는가를 다룹니다.

업종이 바뀌면 사건 카드가 전부 바뀝니다. 제조 회사의 선택의 순간과 이커머스 회사의 선택의 순간은 겹치지 않습니다. 납기와 품질 사이에서 고민한 사건, 재고를 안고 갈지 정리할지 고민한 사건, 큰 고객사의 무리한 요청을 받을지 말지 고민한 사건은 그 회사 인터뷰에서만 나옵니다. 카드 40장 중 절반은 그 회사 사람들이 쓴 표현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상황이 바뀌면 프로그램의 무게중심이 옮겨갑니다. 합병 직후라면 존재 이유보다 순서 정하기에 시간을 더 씁니다. 두 회사가 각각 옳다고 믿어 온 순서를 한 줄로 합치는 작업이 그날의 본론이기 때문입니다. 새 리더가 온 지 얼마 안 된 조직이라면 앞부분의 자료 공유를 길게 잡습니다. 리더가 조직을 파악하는 시간이 그 자체로 성과가 됩니다. 이미 가치는 있는데 쓰이지 않는 회사라면 새로 만들지 않습니다. 있는 가치를 그대로 두고 순서와 예외 조항만 붙여 작동하는 상태로 바꿉니다. 실제로 의뢰의 절반 이상이 새로 만드는 일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쓰이게 만드는 일입니다.

시간과 회차도 고정이 아닙니다. 기본은 평일 5시간이지만, 상황이 복잡하면 저희가 먼저 이틀로 나누자고 말씀드립니다. 인원이 많으면 회차를 나눕니다. 회사 전체 1회를 먼저 하고 본부별로 내려가는 순서가 가장 효과가 큽니다. 앞 회차의 결과가 다음 회차의 자료로 그대로 들어가서, 두 번째 회차부터는 준비 기간이 짧아집니다.

결과물의 모양도 조직마다 다릅니다. 어떤 회사는 한 장 요약이 가장 많이 쓰이고, 어떤 회사는 면접 질문지가 가장 많이 쓰입니다. 사내 인트라넷에 올릴 한 장짜리가 필요한 회사도 있고, 신규 입사자 안내 자료로 옮겨 달라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래서 첫 미팅에서 항상 같은 질문을 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무엇이 결정되어 있으면 성공이라고 보시겠습니까. 그 한 문장이 그날의 설계도가 되고, 90일 뒤에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기준이 됩니다.

조직 진단 후 맞춤으로 기획합니다.

같은 프로그램이어도 회사마다 다르게 진행됩니다. 회사 상황을 먼저 듣고, 프로그램 진행이 설계됩니다.

진단하는 것

  • —대상 인원과 단위 (○○명 / 전사·팀·개인)
  • —지금 회사에서 반복되는 문제
  • —사전 준비 (인터뷰 인원, 설문 대상, 과제)
  • —교육 기간 및 사후 확인 (30·60·90일)

첫 통화 20분이면 충분합니다. 그 내용을 1페이지 맞춤 기획안으로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응대 약속

  • ·영업일 기준 24시간 안에 1페이지 맞춤 기획안을 보내드립니다
  • ·첫 통화는 20분입니다
  • ·상황을 들은 뒤 구성안과 견적서를 보내드립니다
  • ·지금 프로그램이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하루 만에 프로그램이 완료 되나요 ?+

2주 전부터 자료를 모읍니다. 참가자분들은 기획이 아니라 고르고 순서를 정하는 일에 하루를 씁니다. 그 정도면 하루로 됩니다. 다만 합병 직후처럼 상황이 복잡한 경우에는 저희가 먼저 이틀로 나누자고 말씀드리기도 합니다.

5시간이면 짧지 않나요?+

짧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아이스브레이킹과 강의를 뺐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구간을 사전 2주로 옮겼습니다. 5시간 안에서 가장 긴 시간은 순서 정하기(60분)와 가치 좁히기(50분)에 배정합니다. 이 두 구간이 결과물을 만드는 곳입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6시간이나 이틀을 저희가 먼저 제안드립니다. 반대로 5시간에 맞추려고 순서 정하기나 실제 안건 판정을 줄이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이미 핵심가치가 있습니다. 그래도 필요할까요?+

세 가지만 확인해 보십시오. 첫째, 순서가 있습니까. 다섯 개가 나란히 적혀 있다면 선택의 순간에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주지 못합니다. 현실의 어려운 결정은 좋은 것과 나쁜 것 사이가 아니라 좋은 것과 좋은 것 사이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둘째, 무엇을 내려놓는지가 문장으로 적혀 있습니까. 셋째, 지난 1년간 그 가치를 근거로 내려진 결정이 몇 건입니까. 세 개 다 통과하신다면 이 워크샵은 필요 없습니다. 하나라도 걸리신다면, 새로 만들지 않고 있는 가치를 쓰이는 상태로 바꾸는 방식으로 설계해 드립니다.

결국 카드 붙이고 '우리의 가치는 소통'으로 끝나지 않나요?+

그 결말을 막는 것이 이 설계의 목적입니다. 소통은 첫 번째 확인에서 정리됩니다. 이 말의 반대를 내걸 회사가 세상에 있느냐는 질문에서 열정, 책임감, 정직도 대부분 함께 정리됩니다. 남은 카드는 지난 2년 안에 그걸 지키느라 잃은 일을 사건으로 적어야 살아남고, 마지막으로 성과가 좋은 사람이 어겼을 때 조치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여기까지 통과한 것만 순서를 매기는 시간으로 넘어갑니다.

결국 대표가 원하는 답으로 정해지는 것 아닌가요?+

충분히 하실 수 있는 걱정이고, 실제로 많은 워크숍이 그렇게 끝납니다. 세 가지로 다르게 만듭니다. 손을 들지 않고 전원이 동시에 익명으로 제출합니다. 결정권자의 답은 가장 마지막에 공개되고, 본인의 답이 조직 전체와 얼마나 다른지를 그 자리에서 직접 보십니다. 워크샵에서 가장 조용해지는 순간이 대개 여기입니다. 그리고 최종 결재권은 그대로 남깁니다. 다만 승점 1위를 3위로 내리시려면 그 자리에서 이유를 말씀하셔야 하고, 그 발언이 기록에 실립니다.

회사 전체가 아니라 팀 하나만 해도 되나요?+

됩니다. 다만 질문지가 바뀝니다. 회사 전체는 존재 이유를 새로 씁니다. 본부는 새로 쓰지 않고 회사의 문장 중 우리가 책임지는 구절을 특정해 구체화합니다. 팀은 거기에 경계 정의를 더합니다. 우리 팀이 없으면 어느 팀이 곤란해지는가, 그리고 여기부터는 우리 일이 아니다까지 적습니다. 5~10명 파트에서는 가치 문장을 만들지 않고 우선순위 규칙만 만들어 반나절로 끝냅니다. 회사 전체를 먼저 하고 본부와 팀으로 내려가는 순서가 가장 효과가 큽니다.

대표님이 하루를 비우기 어렵습니다. 인사말만 하고 나가도 될까요?+

그 경우에는 일정을 다시 잡자고 말씀드립니다. 계약서에 넣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의견이 아니라 결정이고, 결재자가 없는 방에서 내려진 결정은 다음 주에 다시 열립니다. 그러면 조직에는 결과물 대신 '이런 거 해봐야 소용없다'는 기억만 남습니다. 특히 오후의 실제 안건 판정은 결재자 없이는 진행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일정이 어려우시면 날짜를 옮기거나 시간을 줄이는 쪽이 낫습니다.

참가자들이 솔직하게 답할까요? 위에서 보고 있는데요.+

두 가지 장치가 있습니다. 계약서에 그날의 발언과 판단 기록을 인사 평가에 쓰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고, 개회 때 참가자 전원 앞에서 읽습니다. 이 한 줄이 없으면 아무도 진짜 답을 하지 않고, 그러면 그날 모은 자료가 통째로 의미를 잃습니다. 그리고 판정은 전부 익명 동시 제출입니다. 누가 무엇을 냈는지는 저희도 모릅니다. 사전 설문도 익명이고 경영진과 구성원으로 나눠 집계합니다. 그 두 답을 나란히 띄우는 장면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것이, 여기서는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가 됩니다.

만들고 나서 안 쓰이면 어떻게 되나요? 작년에도 그랬습니다.+

그게 이 시장의 기본값이고, 저희 설계의 절반이 거기에 쓰였습니다. 여섯 가지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60페이지 보고서 대신 한 장 요약, 가치마다 관리 담당자 이름, 종료 전 실제 안건으로 첫 사용, 면접 질문과 평가 문항으로 옮긴 문서, 30일 60일 90일 확인, 그리고 한 장 요약 아래의 '이 기준은 고칠 수 있습니다' 한 줄. D+30 리뷰에서는 기준이 인용된 사건을 셉니다. 0건이면 0건이라고 보고서에 적습니다.

온라인으로도 되나요?+

전 과정 온라인은 권하지 않습니다. 순서 정하기에서 결과가 여덟 대 일곱으로 갈렸을 때의 침묵과 서로를 쳐다보는 시선이 이 프로그램의 작동 원리입니다.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을 절반이 다르게 본다는 걸 그때 몸으로 알게 되는데, 화면으로는 이게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원격 참석 4명까지는 함께 운영합니다. 지방 사업장이 있거나 출장 중인 분이 계실 때 씁니다. 사전 인터뷰, 사전 설문, 30일 리뷰, 90일 재측정은 전부 온라인으로 합니다.

인원이 60명, 100명입니다. 다 참석해야 하나요?+

한 방에 60명을 넣는 설계는 하지 않습니다. 순서 정하기와 가치 좁히기는 전원이 발언할 수 있어야 진행되기 때문에 정원을 12~24명으로 둡니다. 25~60명이면 설문은 전원 받고 워크샵은 대표단 20~24명으로 합니다. 대표단 구성에는 원칙이 있습니다. 직급 세 개 층 이상, 부서별 최소 1명, 입사 6개월 미만 두 명 이상. 가장 정직한 답이 마지막 분들에게서 나옵니다. 60명을 넘으면 회사 전체 1회 뒤 본부별로 나눕니다. 결과는 60분짜리 전사 공유 세션으로 넓힐 수 있습니다.

준비 기간 2주가 꼭 필요한가요? 일정이 급합니다.+

2주가 이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만드는 구간이라, 줄이면 다른 상품이 됩니다. 그 2주에 인터뷰 3~5명, 전 구성원 설문, 사내 문서 분석, 그리고 사건 카드 10~12건 제작을 합니다. 특히 마지막 것이 시간을 씁니다. 각 사건이 정확히 두 가치 사이의 선택이 되도록 다듬어야 하고, 실명과 부서명은 지우되 사건의 구조는 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소 10일까지는 당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3명으로 줄이고 설문 기간을 3일로 잡는 방식입니다. 담당자님 쪽 실무는 인터뷰 대상자 섭외와 설문 발송 협조, 문서 전달 정도로 총 3~4시간이면 끝납니다.

고용보험 환급이 되나요?+

되지 않습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 환급은 정해진 진행안과 정해진 시수를 전제로 사전 인정을 받는 구조인데, 이 워크샵은 사건 카드가 그 회사에서만 나오고 가치 카드 40장 중 절반이 그 회사 인터뷰에서만 나온 표현입니다. 맞춤 설계와 환급은 함께 가기 어렵습니다. 환급이 꼭 필요하시다면 다른 곳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이 상품은 사내 교육훈련비 계정 외에 조직문화 예산이나 컨설팅 예산으로도 품의가 올라갑니다. 품의서 제목은 보통 '조직 정체성 및 의사결정 기준 수립'으로 씁니다.

가격이 왜 공개되어 있지 않나요?+

정해진 진행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조직에 맞는 결과를 만들기 때문에 정가가 없습니다. 회사마다 준비하는 자료가 다릅니다. 대신 견적을 정하는 여섯 가지를 공개합니다. 대상 단위, 사전 인터뷰 인원, 설문 규모, 사건 카드 건수, 당일 시간, 사후 확산 범위. 문의 후 1영업일 내 연락, 2영업일 내 항목별 견적서를 드립니다. 협의 과정에서 빠지는 항목은 그대로 금액에서 빠집니다.

프레보랩은 이 워크샵을 해본 적이 있나요?+

있습니다. 대표는 조직 정체성을 수립하는 자체 방식과 85장 분량의 진행 자료, 워크시트를 갖고 있습니다. 2026년 7월에는 220개 매장 규모 브랜드의 임직원 두 팀을 대상으로 이 방식으로 워크샵을 진행하고 결과보고서까지 마쳤습니다. 그때 확인된 진행 방식, 후보를 먼저 드리고 팀이 조립하고 팀별 초안을 맞대어 보게 하는 방식이 지금의 프로그램 구조가 되었습니다. 덧붙이면 대표는 경영 컨설턴트로 10년간 500건 이상의 사례를 다뤘고, 이커머스 스타트업 COO로 매출 40억에서 1,000억까지의 성장을 운영했습니다.

활동형 팀빌딩 업체와 무엇이 다른가요? 가격 차이도 큽니다.+

다른 상품입니다. 활동형 팀빌딩은 분위기와 관계를 만드는 상품이고, 잘하는 회사가 많고 시세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게 필요한 상황이라면 그쪽이 맞습니다. 이 워크샵은 우리조직의 기준을 만드는 상품입니다. 끝나고 남는 것이 사진과 만족도 점수가 아니라 순서가 매겨진 가치 다섯 개와 그날 서명된 결정문 세 장입니다. 두 가지가 다 필요하시면 같은 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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